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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돈내산 리뷰

육아용품 타이니러브모빌/아기체육관 구매후기

by 제이미미 2020. 10. 25.

아기키우는 집에는 한개씩 다 있다는 타이니러브모빌과 아기체육관.. 저도 샀습니다. (중고로ㅎ)

 

첫번째로 타이니러브모빌~

임신 8개월쯤 사서 방 한쪽에 놔두다가 출산 후 쓰려고 꺼냈는데 갑자기 작동이 안되더라구요ㅠ

(노래는 나오는데 모빌회전이 안됨) 

검색해보니 회원등록이 되어있으면 AS가 된다는 말이 있길래 전주인에게 회원등록 되있냐고 물어보고..

근데 홈페이지 들어가니 정보입력란에 언제 어디서 샀는지, 전화번호, 종류 등 쓰는 란이 있는데 내정보를 써야되는지 전주인껄 써야 되는지도 모르겠고ㅜ.. 그래서 더 알아봤더니 뚝딱 장난감 수리연구소라고 아기들 장난감을 무상으로 고쳐주는 데가 있더라구요. (검색하면 바로 나와용ㅎ) 그래서 거기에 글쓰고 보냈더니 아주 깔끔히 고쳐져서 잘 왔습니다~

전화로 하시는 말씀이 안에 모터가 아예 다 망가졌다고ㅜㅠ... 그래도 모터교체비 4천원으로 말끔히 고쳐주니 다른 스트레스도 없고 너무 감사하더라구요^^ 뚝딱 장난감 오래오래 번창하시길~

암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..^^;

 

 

제가 산건 타이니러브 메도우데이즈 모빌이었는데 클래식멜로디 자장가멜로디 자연소리멜로디 등등 버튼마다 다른 멜로디가 있어요. (총 6개) 따로 버튼 눌러서 들어도 되지만 저는 보통 처음부터 끝까지 순서대로 다 돌게 켜놓습니다. 하도 들어서 이제 순서 다 외움ㅎ

지금보니 랜덤버튼도 있네요ㅎ

 

뒤에 끼우는 곳이 3개가 있어서 높이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.

간이침대(코코내니)에서 누워서 볼때가 많아 제일 낮은 곳에 끼워놨어요.

보이는 버튼은 멜로디 소리조절 버튼입니다.

 

뒤에는 이렇게 되어 있어요. 둥근 모양 받침을 돌려끼우면 밀착됩니다.

 

 

거치대를 빼고 아기침대에 끼워서 쓸 수 도 있어요.

뒤의 저 둥근모양? 받침이 의외로 고정이 단단히 잘 되더라구요.

 

위에서 본 타이니모빌~ 아직 80일이라 우선 흑백색상으로 달아주었어요. 

모빌이 약간 사선으로 달려져있어서 각각 높이를 달리하면서 돌아가요.

아래사진은 저도 찍으면서 첨 봤는데 이렇게 보니 그림들이 꽤 아기자기 흥미돋네요ㅋ

아기들이 시선을 못 뗄만도ㅎㅎ 

아기가 예전에는 그러지못했는데 서서히 눈맞춤을 시작하면서 모빌이 돌아가는 방향따라 고개랑 눈동자도 같이 돌아가는데 그걸 보면서 아, 또 이렇게 커가는구나~  느끼면서 흐뭇해요ㅎㅎ 아주 잘 쓰고 있습니다.

 

 

 

다음은 아기체육관~ 아기들은 누워있을때 허공에 발차기를 시도때도 없이 하는데 아기체육관에 눕혀놓으면 발 닿을때마다 멜로디가 나와서 재밌어요. (검은검반은 단순 장식용이고 흰건반 4개에서 각자 다른 멜로디가 나옵니다) 또 위에 작은 장난감들이 모빌로 달려있어 눈으로도 볼 수 있는 운동 겸 모빌기구예요.

 

위는 소리조절버튼이고 밑에 음표하나버튼은 건반누를때 띵 소리와 함께 10초정도 짧은 멜로디가 나오고 음표두개버튼은 꽤 긴 멜로디가 나와요. 저는 주로 음표 하나버튼으로 썼어요.

근데 저희 아이는 아기체육관에서는 별로 잘 못 놀았어요. 3-5분정도 지나면 흥미를 잃고 울더라구요ㅠ 타이니러브모빌밑에서 파닥파닥 거리면서 노래 한바퀴 다 돌때까지도 훨씬 잘 놀았어요ㅎ

아기체육관도 국민육아템인 이유가 있을텐데 이건 아기성향따라 많이 갈리겠네요. 그래서 아기놀이용품은 중고로 구매하는 게 안전한 방법이기도 한 것 같아요. 어떤 걸 아기가 더 좋아할지 모르니^^

 

이건 좀 다른 얘기긴 한데 최근 자폐관련유튜브를 보게 됐는데 거기서 알게 된 것이 요즘 자폐스펙트럼의 아기들이 늘어난 이유가 엄마 아빠의 목소리를 듣고 눈을 맞추고 표정을 보면서 상호작용하는 시간대신 아기 놀이용품과 장난감기능의 다양화로 일방적인 기계소리와 매일 똑같은 기계음정을 반복해서 듣다보니 자신에게 더 친숙한 기계음, 장난감 소리에 집착하게 되고 점차 사람들의 언어와 행동에 반응하지 않는 자폐성향으로 크는 데에 한 요인이 될 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.

물론 모든 소리나는 장난감이 아이뇌기능에 방해요소니 치워야된다는 생각은 아니지만 또 너무 그런 용품에만 의존해서 아이를 몇시간이고 마냥 놀리는 것도 좋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어요.

이 시기 놀이용품이 크게 머리를 써야하는 용품들도 아니고 어디까지나 편의요소로 쓰이는 거지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건 엄마품이고 엄마아빠가 들려주는 목소리, 노랫소리겠죠^^ 보시는 분들도 한번쯤 생각해볼 문제라고 생각해서 적어봤습니다.

 

이상 내돈내산 타이니러브모빌과 아기체육관 후기였습니다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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